일산 24시 식당 일산화로구이 숯불갈비맛집

 

 

일산 산들마을과 복음병원 쪽

일산에서 봉일천으로 가는 고봉대로변 사거리 쪽에 위치한

24시 일산화로구이 내돈내산 리얼후기입니다^^

 

일산에 사신다면 누구나 한 번쯤 지나가다가 보셨을 텐데요

생각보다 늦은 시간에 고기 먹을 식당이 마땅치 않은데

24시간 운영하는 곳이라 자주 가는 맛집입니다!

 

 

 

일산화로구이에서는 숯불갈비가 유명하긴 한데

코너에 정육점이 있어서 한우 꽃등심부터

갈비살, 살치살, 치마살, 안심, 채끝 등

다양한 소고기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돼지고기도 특수부위부터 삼겹살,  항정살,

갈매기살, 목살 등 다양한 게 판매합니다

 

근데 저는 10번 정도 갔을 텐데 항상 숯불갈비만

먹었습니다 ㅎㅎ

 

 

전반적인 식당 내부 분위기입니다.

전국에 체인점이 있어서 낯이 많이 익으실 거예요

안쪽에 아이들 놀이방도 있고 단독 건물이라

매장도 넓고 주차장도 식당 앞, 뒤, 옆을 다 사용해

주차하는데 불편함을 없습니다

 

 

 

불과 한 달 전에 왔었는데 그 사이 뭔가 조금 변했습니다

일단 의자가 원래 전부 불편했던 벤치 원목의자였는데

일부 자리는 사진에 보이는 등받이가 있는 쿠션 의자로 바뀌었네요

사용감이 있는 중고 제품인 거 같아요 ㅎㅎ

 

오늘의 주인공 숯불갈비입니다

이게 2인분이고요  2명이서 오면

2인분은 당연히(?) 부족한 느낌입니다

 

 

이 그릇을 놋그릇이라고 불렀던가요?

일산화로구이에 반찬들은 하나같이 다 맛있고

음식이 담긴 그릇이 고급스럽고 엄청 무겁습니다

테이블이 가득 찰 정도로 쓸데없이 좀 크기도 한데

뭔가 정성이 느껴지긴 해서 나쁘지 않습니다^^

 

 

다른 식당이면 작은 플라스틱 그릇에 나올 양인데

이렇게 크고 무겁고 예쁜 그릇에 담아 주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놋그릇이네요 ^^

원래 색상보다 조금 다르게 찍혔습니다

살짝 더 금빛? 동빛? 이 나죠 ㅎㅎ

 

 

동치미 이게 대박입니다!

예전에 시골에서 외할머니가 맛있게 해 주신

그 동치미처럼 시골의 향기가 나는

너무 맛있는 동치미입니다!

 

그러고 보면 갈비 1인분에 현재 19000원인데

뭔가 좀 비싸다 이러 느낌인데 블로그 작성하면서

밑반찬을 보니 밑반찬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화로구이 숯불

화로구이답게 숯불에서 구워 먹습니다

고기는 숯불이죠!!

 

 

 

몇 년 전만에도 첫 고기는 구워주셨던 거 같기도 한데

언제부터인가 셀프로 바뀌어서 이제는 자연스럽게

알아서 구워 먹습니다^^

 

 

원래 공기밥이 2000원이고 주문하면 된장국이랑

같이 나왔는데 이번에 가니 공기밥을 1000원으로 내리고

된장국을 2000원에 따로 판매하더라고요

 

사장님이 바뀌신 건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뭔가 조금 달라진 것 확실하네요

 

셀프바에서 쌈 상추, 배추, 청양고추, 풋고추

김치, 깍두기, 쌈장, 마늘 등

다양하게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어제 가보니 땅콩을 살짝 으깨져 있는 게 있었는데

쌈장에 마늘과 고추와 같이 넣어 드시면

고소함이 추가돼서 정말 맛있더라고요

땅콩의 재발견이었습니다 꼭 드셔보세요 ㅎㅎ

 

 

갈비 2인분으로 부족해 2인분 추가해서

총 4인분에 공기밥 2개 해서 78000 나왔습니다

 

기분 좋게 먹고 계산했는데

직원 분의 실수로 계산이 잘못돼서

처음에 10만 원이 넘게 결재했습니다

 

영수증에 주문내역도 없고 총금액만 보이기에

이 부분은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생각해보니 기분이 좋지 않더라고요

 

뭐가 더 추가된 거냐고 물으니

삼겹살이 추가됐더라고 해서

더 어이없었지만 ㅎㅎ 그냥 별말 없이 나왔습니다

 

식당같이 다양한 걸 주문하게 되면

영수증에 주문내역이 보였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일산에서 자기 전에 밤늦게 갑자기 고기가 드시고 싶다면

24시 영업하는 <일산화로구이>에서

숯불갈비부터 돼지고기, 소고기 다 드셔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