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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에 구입해서
고장 없이 잘 사용하던
LG LED TV 47인치 (47LA6100)가
갑자기 화면이 안 나오고
소리만 나오는 고장이 발생하였습니다ㅠㅠ
작년 말에 이사를 온 후에 거실에는
아래에 포스팅처럼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한 55인치 스마트티비를 사용 중이고
안방에서 쓰던 tv였는데 고장이 나버렸네요
알아보니 LG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맡기거나
사설 수리 업체에 맡겨도 충분히 고칠 수 있지만
비용이 10만 원 후반~20만 원 가까이해서
고쳐서 쓰기도 애매해서 고민을 하다
그냥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처분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수리비에 차라리 돈을 더 보태서
안방용이니 인치수는 적더라도
스마트티브이를 구매하는 게 낫다 싶었습니다.
티비다이 위에 있을 땐 작아 보이는 데
바닥에 내려 놓으면 왜 더 커 보이는지
47인치인데도 옷방에 두니 엄청 자리를 차지하네요
가구 버리듯이 돈 주고 스티커 붙여서 버려야 하나?
근데 가전제품은 그러면 안 될 거 같아
인터넷에 서칭을 해보니 역시나
단 돈 몇만 원이라도 받고 처분이 가능하단 걸
알았습니다 ㅎㅎ
tv 브랜드나 제조사도 다양하고
인치 수도 다양하고 HD, FHD, LED, 스마트티비 등
종류도 많아서 매입 가격도 다양한 것 같았습니다
우선 인터넷으로 거주 지역에 있는
매입 업체를 수소문해서 문자로
매입 가격을 문의드렸더니
3만 원을 부르셨습니다.
매입 업체에서는 수리도 한다길래
수리 비용도 확인해보니 역시나 18만 원 ㅠㅠ
고쳐서 쓰기에는 부담스러운 금액이었습니다.
3만 원에 팔기에는 왠지 좀 아까워서
요새 한 번도 안 쓴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쓸 수 없는 화제의 어플!
당근 마켓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5만 원에 올렸습니다^^
올리자마자 3만 원에 안 되겠냐고
가격제안이 왔지만 최소 4만 원을 받을 생각으로
거절드렸습니다.
그러고 몇 시간 후에 2번째 연락 온 분께서
다행히 4만 원 가져가시기로 했습니다^^
화면이 깨지거나 줄 가지 않았는지
확인을 원하셔서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문제없는 걸 확인시켜드렸습니다^^
시간이 안 맞아 비대면 거래로
집 현관 앞 계단에 놓아 두기로 했고
출근 한 사이에 중간에 오셔서
가져가시고 바로 입금을 받았습니다^^
혹시 집에 고장난 티브이, 컴퓨터 같은
전자제품이 있다면 절대 돈 주고 버리거나
고물상 같은데 헐값에 처분하지 마시고
거주 지역 매입 업체 잘 찾으시거나
저처럼 <당근 마켓>에 올리시면
정말 금방 연락이 오니 제 값 받고
처분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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