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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의 일상

드럼세탁기 청소 1000원으로 곰팡이 제거방법

by 황크리 2020. 1. 19.

목차

    안녕하세요^^

    혼자 사는 남자 Hcreative입니다

    오늘은 미루고 미루고 미뤄왔던

    드럼세탁기 청소를 했습니다

     

    난생처음 해본 드럼세탁기 후기를

    올려드리겠습니다

    이거 보시고 꼭 다들 깨끗한

    드럼세탁기 사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ㅎㅎ

     

     

    딱 봐도 오래되어 보이는

    LG 드럼세탁기 입니다

    3.5kg 크기로 가정용이 아닌

    아기 키우는 분들이 쓰는

    작은 사이즈에 세탁기입니다

     

    혼자 살기에 큰 세탁기가 필요하지 않아서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물론 이불이나 부피가 있는 점퍼 등은

    세탁할 수가 없어 불편한 건 사실입니다 ㅎㅎ

     

     


    아래부터 더러운 사진이 나오니

    보시는데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ㅜㅜ


     

     

     

     

     

     

     

     

     

     

    부끄럽지만 제가 사용하던

    세탁기의 청소 전 모습입니다

     

    이걸 매번 보면서도 계속해서

    청소를 미뤄왔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는 사진이네요 ㅠㅠ

     

     

     

    온수를 사용하지 않고 냉수로만

    세탁을 하다 보니 액체 세제와

    섬유유연제 찌꺼기가 일부분이

    덕지덕지 붙어있네요

     

     

    위에 제가 표시한 부분을 살짝 누르고

    당기면 세제 투입구는 생각보다

    쉽게 빠지더라고요 ㅠㅠ

     

    힘으로 당길 때 안 빠졌는데

    저는 바보였나 봅니다 ㅎㅎ

     

     

     

    아니나 다를까 아래쪽은 시커멓게

    곰팡이가 피어있네요

     

    그래서 그렇게 빨래를 해도

    뭔가 모를 불쾌한 냄새가 났는데

    그게 섬유유연제 향기와

    곰팡이 냄새가 섞였던 것 같습니다

     

     

     

     

    유한락스를 물에 조금만 넣고

    희석하여 칫솔로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았습니다

     

     

     

    아무래도 세탁 후에 이 고무패킹

    아래쪽에 물이 고여있기 때문에

    바로 닦아 내지 않고 방치하면

    물이 고여서 곰팡이가 생기더라고요

     

     

    칫솔도 닦아 보니 역시나

    새까맣게 더러운 것들이

    묻어 나오더라고요

     

     

     

     

     

    그다음은 아래쪽 물 배출구입니다

    이 부분은 물이 호스로 배출되지 않고

    남은 물들과 먼저 찌꺼기들이

    배출되는 곳이라 이곳도 깨끗하게

    관리를 잘하셔야 합니다

     

    검은 부분을 나사처럼 돌려주면

    마개가 풀리고 미처 다 빠지지 못한

    잔여 물들이 빠집니다

     

     

     

    마개를 빼서 보니 검은색 부분이

    물때가 껴서 회색으로 보이네요ㅠㅠ

     

     

     

     

    역시 락스 물로 칫솔을 이용해

    깨끗하게 닦아주었더니

    새 제품처럼 깨끗해졌습니다

    기분이 좋아지네요^^

     

     

     

    그다음은 가장 중요한 드럼통 세탁조

    내 외부 청소입니다

    이 부분은 검색을 해보니

    콰탄산소다, 베이킹소다, 식초 등

    여러 방법이 있었는데요

     

    온라인이나 다이소에서 파는

    세탁 클리너로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고 해서 가까운 다이소로 띄어갔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 있는 경기 광주 태전점

    다이소 매장입니다 ㅎㅎ

     

    2층 주방코너로 가니 세탁조 크리너가

    여러 가지 보이네요

     

     

    그중에 이 제품으로 골라왔습니다

    액체 제품도 있었는데

    제 세탁기 용량이 작은 거라

    반만 넣어도 된다고 해서

    보관이 액체는 불편할 거 같아서

    가루로 된 제품을 골랐습니다

     

    다이소에서 1000원에 구매한 크리너를

    반만 덜어서 넣었습니다

    그리고 온수로 일반 표준 세탁을

    돌리면 됩니다

     

    그냥 돌리셔도 되고 걸레나 못 쓰는

    수건을 함께 넣어서 세탁해도 된다고 하네요

     

     

    세탁을 한 후 드럼통 모습입니다

    뭔가 모르게 깨끗해진 느낌입니다

     

    다른 분들 블로그나 유튜브에 보니까

    검은 때가 심하게 나온 분들도 있는데

    저는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고

    살짝 더러운 물이 나왔습니다

    배수되는 물을 보니 곰팡이 냄새 같은 게

    나더라고요

     

     

     

    제발 곰팡이 때들이 씻겨 내려간 거면

    좋겠습니다 ㅎㅎ

     

     

     

    <청소 전 후 비교 모습>

     

     

     

    청소할 부분은 크게 3가지

    1. 세제 투입구

    2. 드럼통

    3. 잔여물 배출구

     

     

    세탁 후에는 모든 뚜껑을 열어놔서

    바람을 통하게 하고

    고무패킹은 물기를 닦아 주시면

    곰팡이도 안 생기고 좋습니다

     

     

    세제 투입구는 빼서 뒤집어 놓아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뒤집을 때 생각보다 고여있는 물이

    많이 나와서 놀랬습니다

     

    그리고 고무패킹 아래쪽은 휴지나 천으로

    락스를 살짝 묻혀서 놓으면

    곰팡이 제거에 도움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혼자 사는 남자의 첫

    드럼세탁기 청소 후기였습니다

     

    최소 6개월에 한 번씩은

    세탁조 청소를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은

    온수 세탁을 해서 세탁조에

    낄 수 있는 때를 불려서

    없애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빨래를 해도 향기가 안 나고

    쾌쾌한 냄새가 나신다면

    곰팡이 냄새이니

    다들 시간 내셔서

    세탁기 청소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